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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나 11골' 서울시청, 2전3기 핸드볼리그 왕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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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나 11골' 서울시청, 2전3기 핸드볼리그 왕좌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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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전 3기 챔피언 도전이다. 서울시청이 핸드볼리그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서울시청은 28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시청과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 4강전에서 11골을 터뜨린 권한나의 활약에 힘입어 35-2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서울시청은 다시금 대회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년간 결승전에서 우승의 꿈을 꺾었던 인천시청을 제압해 기쁨 두 배였다. 서울시청은 다음달 1일 대구시청을 꺾은 삼척시청과 왕좌를 다툰다.

반면 핸드볼리그가 진행된 5년 동안 우승 4회, 준우승 1회의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인천시청은 4강에서 걸음을 멈췄다. 리그 출범 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전반 초반부터 서울시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송해림과 권한나, 송지영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반 17분까지 10-2로 크게 앞섰다. 골키퍼 주희도 70%대의 높은 방어율을 기록,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이후에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울시청은 권한나와 송해림, 김이슬이 연거푸 골을 넣으며 인천시청을 압도했다. 18-8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친 서울시청이다.

서울시청의 기세는 후반에도 멈출 줄 몰랐다.

송해림의 득점으로 20점을 채운 서울시청은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천시청은 김성은의 연속 골로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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