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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제 화성시청 감독, 배구협회 이사회 후 돌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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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제 화성시청 감독, 배구협회 이사회 후 돌연 사망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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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갑제 화성시청 배구단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58세.

김갑제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배구협회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사회를 마친 김 감독은 갑자기 쓰러져 인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5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배구협회 한 관계자는 “김 감독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현장으로 갔다. 언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고인이 된 김갑제 감독은 1983년 인하부고 코치를 맡으면서 지도자로서 발을 디뎠다. 인하대 감독을 거쳐 1995년 실업배구 LG화재 지휘봉을 잡은 그는 1998년 1월까지 팀을 맡았다.

이후 2008년 5월 화성시청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지난해까지 전국대회에서 9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배구협회는 서병문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서 회장은 취임식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새롭게 구성된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보직임원의 임기는 2018년 12월말까지다.

서 회장은 “한국배구 100주년인 뜻깊은 해에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새 임원들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협회를 규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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