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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넥센 맥그레거 준PO 4차전 격돌, 키플레이어 대니돈-김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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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제국-넥센 맥그레거 준PO 4차전 격돌, 키플레이어 대니돈-김용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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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벼랑 끝에 몰린 넥센 히어로즈가 스캇 맥그레거를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LG 트윈스는 ‘캡틴’ 류제국을 내세워 시리즈를 마감하려 한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LG의 4-1 승리로 끝났다. 4차전은 17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서 펼쳐진다.

맥그레거는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13일 고척 스카이돔서 거행된 1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져 패를 떠안았다.

▲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예고된 LG 류제국(왼쪽)과 넥센 맥그레거. [사진=스포츠Q DB]

시즌 중에는 6이닝 2실점 패배를 안았다. 포스트시즌 포함 LG전 2연패다.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5차전에는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넥센이 4차전을 잡으면 흐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

류제국은 닷새 쉬고 등판한다.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116구를 던졌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

넥센 상대 정규리그 전적은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8이다.

넥센의 키 플레이어는 외국인 타자 대니 돈이다. 페넌트레이스에서 류제국을 상대로 타율 0.667(6타수 4안타)로 강했다.

무릎 뒤가 불편해 1루나 외야 수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타격은 가능하다. 염경엽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4차전에는 대니 돈을 지명타자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리드오프 김용의에게 기대를 건다. 1차전 5회초 1사 2,3루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좌중간을 갈랐다. 그가 1차전 2안타 2득점 활약을 재현하면 4차전에서 승부가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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