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임태경이 향후 록음악 앨범에도 도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미 임태경은 팝과 가요 음악들을 시도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장르 초월한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그의 록 앨범 계획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끌게 할 수밖에 없다.
임태경은 25일 스포츠Q와 인터뷰에서 "향후 록 앨범을 발매할 계획을 하고 있다"며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록프로젝트는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 반드시 시도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태경은 록밴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퀸의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며 "특히 어린 시절에는 프레디머큐리의 클래식과 결합한 록 음악 스타일을 동경했다. 이런 생각들이 바탕이 돼서 결국 록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계획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소 임태경은 일반 대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이미지가 강한 가수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그는 록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자신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크로스오버 뮤지션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임태경은 앞으로 발매될 록음반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어떨지에 대해서도 멘트를 남겼다.
그는 "제가 만약 록 앨범을 내놓는다면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했을 때 당시 노래 빛깔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차르트 출연 당시 임태경은 이전과는 다른 록스타일의 창법으로 주연 배역을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가수 임태경은 장르를 초월하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각종 음악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참고로 임태경은 현재 2년째 뮤지컬 출연을 고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모인 밴드 조커에서 활동 중이다.
이런 행보는 자신이 배우가 아닌 가수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 같은 노력이 하나씩 모이며 이미 임태경은 팝, 가요, 가곡, 재즈 등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더 많은 밴드신과 가요계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58회차 예정)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48회차 예정),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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