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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만두전골' 맛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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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만두전골' 맛집은 어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2.01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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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 반드시 가 봐야 할 만두전골 집으로 북촌 깡통만두, 성북동 하단, 강남역 대가를 소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 94회에서는 ‘만두전골’ 집을 선정해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가장 먼저 소개 된 만두전골 집은 서울 북촌의 깡통만두였다. 이 깡통만두 집은 1988년 이태원에서 처음 오픈했다. 약 20년간 이태원에서 운영하며 유명세를 얻은 이 식당은 북촌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 운영하고 있다.

북촌 깡통만두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깡통만두집은 총 3가지의 만두를 선보이고 있다. 고기만두, 겨울 한정판인 김치만두, 통새우를 맛볼 수 있는 해물만두가 있다.

또한 이 집은 매일 아침 800~1000개의 만두를 직접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두 속에 들어가는 소부터 만두피까지 직접 다 준비 하는 식당이다. 때문에 만두의 모양이 모두 다른 것이 특징이다.

깡통만두의 만두전골은 양지와 사골을 함께 우려낸 육수에 알배추, 버섯, 죽순 등 다양한 채소를 넣는다. 때문에 고깃국물의 육향과 채소의 시원함이 인상적인 국물을 만들어 낸다. 또한 만두전골의 칼칼함을 더하기 위해 매콤한 고기 고명을 얹어낸다.

두 번째로 소개 된 만두전골 집은 버섯이 가득한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인상적인 성북동의 하단이었다.

성북동 하단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하단은 직접 빚은 이북식 손 만두가 일품인 집이다. 이 집은 매끈 쫄깃한 냉칼국수, 고소하고 바삭한 녹두 지짐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하단은 만두를 한 번 익혀 건져낸 뒤 육수를 붓는다. 이후 대파와 버섯을 듬뿍 올리고 소고기 양지를 고명으로 얹어 낸다. 이 만두전골은 투명한 국물에 버섯만 가득 들어 있는 게 특징이다.

하단의 만두는 만두피가 두툼하다. 그러나 텁텁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이는 적당한 숙성을 통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만두피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 세 번째로 소개 된 만두전골 집은 강남역의 대가였다. 대가는 새빨간 고기 고명이 올라간 얼근하고 칼칼한 만두전골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강남역 대가 [사진= 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큼직한 만두를 듬뿍 담아 김치, 각종 채소, 매콤한 고기 고명을 얹어 끓여 먹는 매콤 칼칼한 만두전골을 선보이는 대가는 29년 전에 오픈한 가게로 지금의 장소로는 약 5년 전 이전했다.

대가의 만두전골에는 김치와 마늘, 청양고추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전골냄비에 세 가지 재료와 함께 큼지막한 만두를 가득 담고, 그 위에 각종 버섯, 채소, 매콤한 고기 고명을 얹는다. 그 다음 개운한 육수를 부어 끓여준다.

대가의 만두전골은 끓일수록 얼큰한 맛이 살아나는 게 맛의 특징이다. 이 집의 경우 육수를 만들 때 기름이 적어 가벼우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내는 양지만을 사용한다. 이 양지육수는 깔끔하고 개운한 맛의 비결이 된다.

또한 고기 고명의 경우 일일이 손질한 양지 고기에 마늘, 후추, 파를 듬뿍 넣고 고춧가루에 조물조물 버무려 만들어 낸다. 이 고기 고명은 얼근한 국물 맛의 핵심이 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수요미식회’에서는 만두전골 집에 이어 해물찜 집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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