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방송인이자 가수 MC그리와 김구라가 MC그리 대학 특례 입학에 대한 심경 방송을 통해 밝혔다. 이에 MC그리가 합격 통지를 받은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C그리는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MC그리가 특례로 입학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잇따랐다.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 입시 요강에 따르면, 인하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지원 요건 중에는 '연극, 영화, TV에서 연기자, 뮤지컬배우, 가수 성우, CF모델, 게스트, VJ, 리포터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나 '기업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 경력'을 요구했다. 

이러한 인하대 연극영화과의 입시조건에 따르면 김구라와 함께 어린 시절부터 다수의 방송활동과 최근 가수로 음원을 발표한 MC그리는 충분한 지원자격을 갖추게 된다.

실제 전효성,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인하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지원자격 요건을 충분히 만족했다고 해도 MC그리에 대한 따가운 대중 시선이 거둬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많은 이들이 방송 데뷔를 꿈꾸지만 모두가 쉽게 방송에 출연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다. 그런 점에서 MC그리는 방송인인 아버지 김구라 덕분에 쉽게 방송출연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MC그리와 김구라는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했다. MC그리의 대학 입학과 관련, 김구라는 "대학 입시에 대해 부정적 시선도 우리 몫이다"라며 아버지로서 아들 MC그리에게 조언했다.

최근 '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례입학 논란이 불거지며 연예인들의 입시 특례 의혹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C그리 역시 대학 입학과 관련, 특례 의혹을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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