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차가운 '한한령'이 한중 스타커플의 뜨거운 사랑을 식힐 수는 없었다.

최근 활발하던 중국과 한국 문화 교류에 이상징후가 포착됐다. 사드 배치 등 정치·외교 간 양국의 문제가 문화계에까지 번진 것이다. 일명 한한령(限韓令: 한류를 제한하는 명령)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한한령'이 우려를 사고 있는 와중에도 한중 스타 커플들의 애정전선에는 이상이 없는 듯 하다.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돈독한 애정을 드러내는 송승헌과 유역비 커플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추자현과 우효광이 결혼소식을 발표하며 한중 스타커플의 뜨거운 열애는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한·중 커플은 송승헌과 유역비다. 송승헌은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중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다. 유역비 역시 영화 '천녀유혼'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중화권 스타다.

두 사람은 2014년 영화 '제 3의 사랑'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최근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송승헌의 생일파티에 유역비가 참석하는 등 활발한 교류로 결별설을 일축했다. 

또한 지난 26일 대만에서 열린 금마장 영화제에서 송승헌은 시상자로 자신의 연인, 유역비에게 '최고 인기 여배우'상을 건네는 등 아시아 대표 커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추자현은 연인 우효광과 결혼소식을 발표했다. 추자현은 2015년 중국의 시대극 '남양기공영웅전'에 함께 출연한 우효광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4월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한중커플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후 결혼에 골인한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 등 한중 스타 커플은 최근 늘어가고 있다. 최근 한국과 중국 문화계 전반의 우려를 사고 있는 '한한령'에도 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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