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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오승아·유이·류화영·강지영, 배우 선언한 걸그룹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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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오승아·유이·류화영·강지영, 배우 선언한 걸그룹 출신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2.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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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오승아가 레인보우 해체 이후 배우로서의 길을 걷는다고 밝힌 가운데,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걸그룹으로 활동하던 멤버들이 배우로서의 변신을 선택한 경우는 1세대 아이돌에게도 많이 나타났던 모습이다. 현재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걸그룹 출신들은 샤크라의 정려원, 슈가의 황정음, 핑클의 성유리 등이 있다. 

1세대 아이돌들이 닦아놓은 길은, 2세대 아이돌들에게 배우와 가수의 겸업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도록 만들었다. 2세대 아이돌 중 팀을 나와 배우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멤버로는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를 비롯해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 티아라 출신 류화영, 카라 출신 강지영 등이 있다.

오승아, 유이, 류화영 [사진 = '스포츠Q' DB]

오승아는 지난 2013년 뮤지컬 '그리스'에서 맡은 여주인공 샌디 역과 2014년 4월에 방송된 KBS 2TV ‘사랑과 전쟁 2’ 아이돌 특집에서 연기를 보여줬다. 이외에도 MBC ‘왔다! 장보리’(2014), SBS ‘피노키오’(2015), 웹드라마 ‘88번지’(2016)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유이는 드라마 MBC ‘선덕여왕’(2009)과 SBS ‘미남이시네요’(2009), KBS 2TV ‘오작교 형제들’(2011), 영화 ‘버디버디’(2011) 등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초반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지만, 올해 방영된 MBC 드라마 ‘결혼계약’에서 받은 호평으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불야성’에서 이요원과 함께 강렬하면서도 무거운 극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티아라의 멤버였지만 가수로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주지 못한 류화영은 탈퇴 이후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류화영은 올해 방영된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섹시한 캐릭터를 연기해 주목을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2014년 카라에서 탈퇴한 강지영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닛테레에서 방영한 드라마 '히간바나 여자들의 범죄파일'과, 2015년 TV아사히의 ‘민왕’ 등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걸그룹 출신 멤버들이 배우로서 성공하는 일은 본인의 능력에 달렸다. 1세대 아이돌에서 배우로서 재평가된 정려원, 황정음, 성유리가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오승아가 걸그룹 출신 배우 대열에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앞으로 그가 내놓을 연기 성적표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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