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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롯데 복귀, '부산갈매기'의 시즌은 벌써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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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롯데 복귀, '부산갈매기'의 시즌은 벌써 시작됐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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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대호(35)의 고향 부산행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다.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NPB)를 정복하고 지난해 과감히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리고 24일, 6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대호의 해외 진출 이전 4시즌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했던 롯데는 이후 5년 중 단 한 번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부진한 성적은 흥행 부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대호의 복귀와 함께 롯데 팬들은 벌써 시즌을 시작한 것 같은 모양새다.

이대호 복귀 관련 기사에 롯데 팬들은 “사직 노래방 다시 시작이겠구나”, “롯데로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개막전 티켓 언제 파나요?”, “야구 볼만하겠네” 등 신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일본 갔으면 3년 200억은 받을 텐데, 대단하다 돈보다 고향팀을 택했네”라며 이대호의 선택에 박수를 보낸 팬, “돌아오자마자 트리플 크라운도 가능할 듯”이라며 이대호의 맹활약을 확신하는 팬들도 있었다.

NPB와 MLB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태도로 ‘조선 4번 타자’의 위엄을 뽐낸 이대호가 팬들의 기대대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성적은 확신할 수 없지만 ‘구도’ 부산이 과거의 야구 열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예감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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