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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류제국 '3.5억' 이천웅 '232% 인상', LG트윈스 신바람 스토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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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류제국 '3.5억' 이천웅 '232% 인상', LG트윈스 신바람 스토브리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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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억대 연봉 집입도 6명, 차우찬 FA 영입 효과로 새 시즌 기대감 상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 트윈스 연봉 협상 테이블에 신바람이 불었다. 2016년 정규시즌에서 4위를 차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바람을 타고 대부분 지난해보다 오른 연봉을 받게 됐다.

LG 트윈스는 “23일 2017년도 선수단 전원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잠실구장을 홈그라운드로 쓰는  유격수로 첫 20홈런을 넘긴 오지환은 지난해 2억5000만 원보다 1억 원 인상된 3억5000만 원,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한 류제국은 1억8000만 원에서 1억7000만 원 오른 3억5000만 원에 사인을 했다.

▲ LG 트윈스 오지환이 지난해보다 1억 원 인상된 3억5000만 원에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사진=스포츠Q DB]

오지환은 20홈런과 함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류제국은 3년 만에 10승 투수로 복귀했다. 임정우는 9500만 원 상승한 2억2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28세이브로 LG의 특급 마무리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는 지난 시즌 리빌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놀라운 성적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선수들도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됐다. 특히 이천웅은 팀내 최고 인상률인 232.1%를 기록, 9300만 원에 계약을 마쳐 내년 억대연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투수 진해수(1억1000만 원), 김지용(1억 원), 신승현(1억 원)과 외야수 채은성(1억6000만 원), 김용의(1억2000만 원), 포수 유강남(1억 원)은 신규 억대 연봉자가 됐다.

LG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실속을 챙겼다.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 우규민을 삼성 라이온즈에 내줬지만 좌투수 차우찬을 영입했고 내부 FA 봉중근, 정성훈까지 잔류시켰다. 외국인 선수 3인을 포함, 올 시즌 선수 구성을 모두 마친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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