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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강세' KDB생명, 신한은행 대파하고 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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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강세' KDB생명, 신한은행 대파하고 3위 탈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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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구리 KDB생명이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인천 신한은행을 큰 점수차로 꺾고 3위로 뛰어올랐다.

KDB생명은 10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서 74-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DB생명은 12승 17패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홈에서 9승 5패의 강세를 이어간 KDB생명이다. 반면 신한은행은 11승 17패를 기록,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 크리스마스가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이날 KDB생명은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무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크리스마스가 16득점(5리바운드), 한채진이 12득점, 하킨스(10리바운드)와 조은주가 각각 11득점을 뽑았다.

KDB생명이 초반부터 멀찌감치 달아났다. 1쿼터 11-10에서 이경은의 2점슛, 하킨스의 2점슛으로 15점째에 도달한 KDB생명은 하킨스의 3점포로 8점차까지 벌리며 초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2쿼터 득점도 15-12로 앞선 KDB생명은 35-25, 10점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탄력을 받은 KDB생명은 3쿼터에 더 달아났다. 조은주의 3점슛, 2점슛이 연달아 림을 통과한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의 연속 득점과 한채진, 노현진의 3점포로 54-32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남은 시간 여유 있게 리드를 지킨 KDB생명은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신한은행은 윌리엄즈가 16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해 허무하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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