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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정글의 법칙' 경리·강태오 몸매노출·러브라인은 무리수? 시청자가 원하는 초심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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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정글의 법칙' 경리·강태오 몸매노출·러브라인은 무리수? 시청자가 원하는 초심찾기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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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경리, 강태오의 몸매 노출과 러브라인이면 통한다?

'정글의 법칙'은 출연자 노출이나 러브라인 '무리수'를 두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 대해 시청자들이 아쉬운 평을 쏟아내고 있다. 방송 초반, 현재 사는 환경과는 전혀 다른 정글에서 생존한다는 콘셉트로 신선함을 줬던 '정글의 법칙'이 초심을 잃은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정글의 법칙'의 경리가 멋진 몸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초심을 찾아야 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현재 방송 중인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에서는 나인뮤지스 경리, 강태오의 러브라인과 몸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작진은 경리, 강태오를 두고 아예 '피지컬 커플'이라며 이름까지 지어줬다. 경리, 강태오뿐만 아니라 앞선 방송에서는 우주소녀 성소의 몸매가 노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리, 성소, 강태오 등의 노출을 담아낸 이같은 장면들은 수영, 잠수 등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프로그램 주요 내용보다도 출연자의 몸매를 더 강조하는 것 같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 2011년 10월 시작돼 이어져오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고정 시청자층이 톡톡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매 시즌마다 색다른 장소를 체험한다고는 하나, 매번 정글에서 식사를 마련하고 집을 짓는 과정이 반복되기에 볼거리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런데 정작 '정글의 법칙' 시청자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신선함이 부족한 구성이 아니다. 그보다 시청자들은 몸매로 유명한 경리, 성소, 강태오와 같은 스타를 섭외하고, 이들을 러브라인으로 엮는 등 '무리수' 설정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정글의 법칙' 출연자들의 가족같은 끈끈함과, 정글에 적응해가는 과정에 더욱 초점을 맞춰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이어가고 있다. 

'정글의 법칙'에서 강태오는 멋진 몸매를 공개했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예고편 캡처]

물론 제작진만을 탓할 수는 없다. '정글의 법칙'은 매번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극한 미션을 도입하는 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시청자가 왕이다'란 슬로건 아래 각종 도구를 압수하는 미션을 도입하기도 했다. 

보다 신선한 장면이 있는 '정글의 법칙'을 만들려는 의도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극한 미션은, 출연자들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한다. 

'정글의 법칙'은 현재 코타 마나도 편을 방송 중이다. 김병만, 윤정수, 김영철, 강남, 김민석, 경리, 인피니트 이성열, 강태오 등이 출연한다. 코타 마나도 편은 이 우려를 뒤집을 수 있을까? '정글의 법칙'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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