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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23 아이덴티티'·'존윅' 외화의 활약, '싱글라이더'·'루시드 드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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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23 아이덴티티'·'존윅' 외화의 활약, '싱글라이더'·'루시드 드림' 이겼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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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2일 개봉한 신작 영화들의 성적은 어떨까? 최근 '한국영화 강세'의 법칙이 깨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박스오피스는 '23 아이덴티티'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이병헌·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가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무른 것을 보면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선전이라고 할 수 있다.

'23 아이덴티티'·'존윅-리로드' 포스터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제이앤씨 미디어그룹 제공]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 시리즈 '존윅-리로드' 역시 활약중이다. '존윅'은 23일 박스오피스 6위 자리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루시드 드림'이 관객의 외면을 받은것과 비교되는 성적이다.

예매율 역시 외화의 압도적인 성적이 두드러졌다. 24일 현재(오전 10시) '23 아이덴티티'의 영화 예매 순위는 1위다. '싱글라이더'는 3위에 머무르고 있고 '존윅'은 4위를 차지했다. 예매순위 1위부터 5위까지의 영화 중 외화는 세 작품으로 '23 아이덴티티', '존윅', '트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한국 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더킹'과 '공조'가 쌍끌이 흥행을 기록했다. '재심'과 '조작된 도시'로 이어진 2월 박스오피스 역시 한국영화가 차지했다. 오스카 시상식에에 다수 노미네이트 되며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컨택트'가 개봉했지만 한국영화의 흥행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2월 말, 박스오피스에는 지각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오늘 3월에는 울버린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로건'이 개봉하고 스칼렛 요한슨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공각기동대'가 개봉한다. 

'외화의 습격'은 계속될 수 있을까? 한국영화의 부진과 외화의 흥행에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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