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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다르빗슈-마에다 승리 실패, 일본투수 첫 등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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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다르빗슈-마에다 승리 실패, 일본투수 첫 등판 '난항'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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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까지.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2017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마에다 겐타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0-4로 완패했다.

이틀 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개막전에 양키스의 선발로 등판한 다나카는 2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미국 진출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3년 연속 MLB 개막전에 나서는 영예를 안았지만 자존심을 구겼다.

추신수의 동료인 다르빗슈는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 개막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퀄리티스타트이긴 하지만 제구 난조에 폭투 등으로 크게 고전해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일본프로야구(NPB)를 평정하고 미국 무대를 밟은 셋은 소속팀에서 보다 나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지난달 개최된 2017 월드베이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마에다는 1회초 트래비스 얀코위스키에 볼넷, 윌 마이어스에 내야안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 땅볼 안타, 라이엄 쉼프에 희생플라이를 맞고 2점을 줬다. 3회에는 솔라르테로부터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첫 날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초토화(14득점)시켰던 다저스는 하루 만에 완전히 다른 타선이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클레이튼 리차드를 상대로 8이닝 동안 5안타를 때리는 데 그쳤다. 무득점 빈공. 시즌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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