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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퓨처스리그 첫날, '군복무 스타 부활포'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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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퓨처스리그 첫날, '군복무 스타 부활포' 눈에 띄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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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 KBO 퓨처스리그가 4일 6개 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각 구장에서는 시작부터 많은 점수가 나 올해도 타고투저 양상이 계속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KBO리그에서 뛰다 상무,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소화하기 위해 퓨처스리그로 온 선수들이 꽤 있다. 이들 중에서 여러 선수가 첫날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 kt 시절 홈런을 친 뒤 박계원 3루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문상철(오른쪽). [사진=스포츠Q DB]

먼저 경찰청에서 뛰는 윤대영(NC 다이노스)이 홈런포 두 방을 터뜨렸다. 고양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윤대영은 2회말 정수민으로부터 스리런, 6회 이훈에게서 스리런 대포를 쏘아 올렸다. 5타수 2안타 7타점 3득점.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윤대영은 경찰청의 11-10 승리에 기여했다.

상무에서 뛰고 있는 문상철(kt 위즈)과 노진혁(NC)도 홈런을 쳤다.

문상철은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회말 임대한으로부터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6타점을 폭발했다. 노진혁은 8회 김찬에게서 투런 홈런을 때렸다. 노진혁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윤대영과 문상철, 노진혁은 냉정히 봤을 때 소속팀에서 주전급은 아니다. 하지만 남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잘 다듬는다면 언제든지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들이다. 이들의 앞으로 KBO 퓨처스리그에서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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