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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채수빈도 반복 재생한다는 '역적' OST는? 안예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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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채수빈도 반복 재생한다는 '역적' OST는? 안예은의…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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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의 채수빈은 촬영 대기시간 드라마 OST를 들으며 감정 몰입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수빈이 반복 재생을 하면서까지 듣는다는 ‘역적’ OST는 안예은의 ‘상사화’다. 

‘상사화’는 ‘역적’의 5번째 OST로 안예은의 자작곡이다. 지난 3월 발표된 ‘상사화’는 잔잔한 피아노 소리와 서정적인 바이올린 멜로디가 어우러지고, 안예은 특유의 읊조리는 듯 한 가창이 더해진 곡이다.

‘역적’ OST, 안예은의 ‘상사화’ [사진 = ‘역적’ 측 제공]

‘상사화’에서는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등의 애절한 가사가 나타난다. 드라마 영상과 노래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은 몰입과 감동을 극대화한다.

이 가운데 4일 방송된 ‘역적’ 20회 엔딩장면에서는 김상중이 부른 ‘익화리의 봄’이 삽입됐다. ‘익화리의 봄’도 ‘역적’의 또 다른 OST인 ‘봄이 온다면’을 직접 작곡한 안예은이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은 노래다.

김상중은 디렉션을 맡은 안예은에게 “드라마 작업하는 내내 안예은이 부른 OST를 많이 듣고 팬이 됐다. 만나게 돼서 무척 반갑고 훌륭한 뮤지션이 되길 빈다”고 말했고, 안예은은 “김상중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화리의 봄’에는 ‘봄이 와도 봄이 온다 말을 못하고 동장군이 노할까 숨죽여 웃는다. 사립문을 열어두시오. 칼바람이 멎을 것이니’란 가사가 등장한다. 노랫말처럼 과연 익화리에도 봄이 올까? 비극을 예고하고 있는 ‘역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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