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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선발 3루수, SK와이번스 힐만 '최정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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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선발 3루수, SK와이번스 힐만 '최정도 관리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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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정이 SK 와이번스 라인업에서 빠졌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가 아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최우선 원칙은 간판 타자에게도 적용된다.

힐만 감독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를 앞두고 “나주환이 스타팅 3루수(6번타자)”이라고 밝혔다.

▲ 나주환(오른쪽)이 20일 인천 넥센전에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최정이 빠진 게 특이사항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최정은 올 시즌 들어 전 경기에 3번타자 3루수 선발로 출전했다. 현재 6홈런으로 리그 홈런 선두이자 14타점으로 이 부문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대표 거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만 감독은 “최정이 빠지는 건 3연전에 앞서 계획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SK는 누가 나서도 제 기량을 발휘해 7연승 질주 중이다.

포수 이재원도 빠졌다. 이홍구가 선발 마스크를 쓴다. 7번.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된 그는 ‘비룡 군단’ 합류 이후 3홈런 7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 한현희인 점을 고려, 힐만 감독은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왼손타자 전원(5명)을 선발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놓았다.

노수광(중견수)과 정진기(우익수)가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한동민(좌익수)이 3번, 박정권(1루수)이 5번, 박승욱(유격수)이 9번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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