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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라이벌 신한은행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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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라이벌 신한은행 꺾고 2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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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17점 10R 더블더블 활약, 박혜진 후반에만 12점 집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라이벌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의 맹활약을 앞세워 신한은행에 62-53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용인 삼성을 물리쳤던 우리은행은 2승으로 청주 국민은행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우리은행에 패하며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 우리은행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휴스턴(가운데)의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2연승을 거뒀다. [사진=WKBL 제공]

전반전은 팽팽한 분위기 속에 신한은행이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신한은행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자 분위기가 우리은행으로 넘어왔다. 침묵했던 박혜진이 3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고 외국인 선수 휴스턴이 골밑을 장악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임영희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점수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주포 김단비가 15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분투했지만 우리은행의 2배가 넘는 1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분루를 삼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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