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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호-2G 연속 홈런, 황재균 11타수 무안타 '마이너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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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호-2G 연속 홈런, 황재균 11타수 무안타 '마이너 희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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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경기 연속 홈런, 3경기 연속 장타.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의 거포 본능은 살아난 반면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은 슬럼프에 빠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가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았다.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식 PNC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전.

▲ 박병호가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렸다. 트리플A 3호포다. [사진=로체스터 레드윙스 페이스북 캡처]

로체스터의 4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한 박병호는 3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 루스의 공을 통타, 중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3호포다.

전날에는 칼렙 스미스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때렸던 박병호다. 이틀 전 우중간 2루타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장타 행진이다.

남은 과제는 정확도 끌어올리기다. 박병호는 2회 3루수 땅볼, 6회 3루수 실책, 8회 볼넷, 11회 삼진 등 나머지 타석에서는 무안타에 그쳤다.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타율은 전날보다 2리 올라 0.226(62타수 14안타)가 됐다. 지난 19일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전 5타수 무안타가 타격이 컸다.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으나 4타수 1안타, 5타수 1안타, 4타수 1안타로는 미네소타의 콜업을 받기에는 아직 인상적이지는 않은 에버리지다.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로체스터는 11회 접전 끝에 4-5로 졌다.

황재균은 안방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랠리 필드에서 열린 내시빌 사운즈(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2회 유격수 땅볼, 4회 삼진, 7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78(151타수 42안타)로 하락했다. 최근 3경기 11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이다.

새크라멘토는 3안타 빈공 속에 0-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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