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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모르쇠' 정유라 거짓말 의혹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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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모르쇠' 정유라 거짓말 의혹의 진실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06.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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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정유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PD수첩'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정유라 측의 거짓말을 입증할 수 있다고 밝힌 문서를 입수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 문서에는 최순실 씨의 서명이 담겨 있으며 정유라 측 변호인단이 지난 5일 열린 공판에서 한 주장을 뒤집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정유라 <사진= MBC 'PD수첩' 제공>

국정농단의 핵심인물이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그는 지난 5월 31일 강제 송환됐다.

정씨는 당일 오후 2시50분께 대한항공 92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송환을 거부해왔던 정씨는 지난 1월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0일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송환됐다. 그러나 그녀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PD수첩'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정유라의 발언들이 순수한 본인의 의도에서 비롯한 것인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것인지 분석할 예정이다.

'PD수첩'은 또, 그들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지, 그 거짓말의 향방을 추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논란을 알아본다.  <사진= MBC 'PD수첩' 제공>

이날 'PD수첩'에서는 정유라 관련 내용 이외에도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관련 논란도 집중 조명한다.

한편, 정유라 씨는 13일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달 31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송환되고 나서 세 번째로 이뤄지는 검찰 조사다.

정유라는 귀가 13시간여 만에 검찰에 재소환돼 13일 오후 1시19분께 서울중앙지검 현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이날 이틀째 소환에서도 정씨를 상대로 도피 과정과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론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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