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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장희진 '대타 주연' 웃을 수 없는 이유 '당신은 너무합니다' 비중확대 절실 '엄정화 폭주로 캐릭터 밸런스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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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장희진 '대타 주연' 웃을 수 없는 이유 '당신은 너무합니다' 비중확대 절실 '엄정화 폭주로 캐릭터 밸런스 깨졌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7.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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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배우 장희진이 '라디오스타'에서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대타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는 달리 장희진의 극 중 비중은 엄정화의 기세에 눌려 있는 상황이다. 과연 라디오스타를 계기로 비중을 넓혀가고 주연배우로서 제대로 된 활약 할 수 있을까?

22일 방송될 예정인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악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해당(장희진 분)이 서서히 이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현재까지 장희진은 엄정화의 악행에 제대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일단 참고 있다 보면 기회는 온다는 생각으로 엄정화의 폭주를 방치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장희진의 주연으로서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 캡처]

이런 방치는 비극을 낳았다. 엄정화가 심각한 악행을 이어가면서 장희진을 지켜주던 할머니 정혜선(성경자 역)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된 것이다. 더는 장희진은 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엄정화의 악행을 견제하고 반격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당신은 너무합니다' 시청자들은 비록 대타로 들어온 여주인공이지만 장희진의 역할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다. 구혜선이 주연을 맡을 당시와는 완전히 다르게 극에서의 비중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엄정화의 악행만 주목받으면서 드라마는 산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장희진의 극 비중 확대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라디오스타'에서도 밝혔듯 대타지만 주연으로 합류해 고맙다는 장희진을 제작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만 한다. 시청률 정체 현상에 빠진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내놓을 수 있는 히든카드는 어찌 됐든 장희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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