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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초점Q] 뉴이스트W, 새싱글 '프로듀스 101 시즌2' 반짝인기 등에업은 아이돌 이미지 뗄수 있는 기회 '증명과 무반응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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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초점Q] 뉴이스트W, 새싱글 '프로듀스 101 시즌2' 반짝인기 등에업은 아이돌 이미지 뗄수 있는 기회 '증명과 무반응의 갈림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7.2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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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뉴이스트W가 25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앨범 '있다면'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을 통해 뉴이스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를 등에 업은 반짝 아이돌이 될지. 진정한 실력파 남성 그룹임을 스스로 증명하게 될지 갈림길에 서 있는 모습이다.

플레디스 측은 지난 23일 자정 뉴이스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뉴이스트W(유닛) 4인 멤버 중 JR과 아론의 개인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하고 싱글 앨범 '있다면' 발매 임박 소식을 알렸다.

뉴이스트W의 이번 앨범은 아직 어떤 장르의 곡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공개된 프로필 이미지의 분위기상 정통 아이돌 스타일의 단순 댄스곡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한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실력파 남성 그룹으로의 매력을 담아낸 곡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뉴이스트W가 새 싱글 '있다면'을 발표한다. [사진=플레디스 제공]

문제는 뉴이스트W가 이번 앨범을 얼마나 히트시킬 수 있느냐다. 자칫 이번 앨범의 반응이 없으면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를 등에 업고 반짝 관심을 받은 그룹으로 추락할 수 있다.

이런 시선은 뉴이스트W에 대한 충성도 높은 팬을 제외하면 많은 대중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이번 앨범은 일부 대중들의 '반짝스타'이미지를 극복할 기회이기도 하다.

새 앨범을 통해 첫 데뷔 시절 보여주지 못했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차곡차곡 인기를 쌓아나간다면 뉴이스트W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일시적 인기를 등에 업은 '아이돌'이라는 남은 시선을 모두 날려버리고 '대기만성형 아이돌'의 성공적인 표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뉴이스트W의 성공은 좌절을 맛보고 해체와 활동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들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앨범 발매가 임박한 현재 이들이 대중들을 사로잡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크다.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FACE'로 데뷔한 뉴이스트는 남자 애프터스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는 못했다. 이후 이들은 멤버 아론을 제외한 황민현(민현), 김종현(JR), 최민기(렌), 강동호(백호)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다시 인기를 얻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싱글 '있다면'은 워너원에 합류한 황민현을 빼고 나머지 멤버들이 곡에 참여하고 있다.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초점'Q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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