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끝내 연인과 부부가 되지 못하며 많은 사람들은 안타깝게 했던 배우 류준열과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의 혜리가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

16일 오후 배우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준열은 최근 혜리 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씨제스 측은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죄송합니다. 두 사람이 최근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각각 김정환과 성덕선 역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게 됐다.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류준열이 연기한 김정환 캐릭터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혜리와 러브라인을 완성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열애설이 사실로 밝혀지며 류준열과 혜리는 극중에서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게 됐다.

현재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천만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영화 '리틀 포레스트', '돈', '독전' 등에 출연하고 있다. 혜리는 영화 '물괴'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각자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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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