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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구해줘' 서예지 영모 받아들이고 '조성하-조재윤' 불화일으켜 구선원 파괴한다 '캐릭터 변신으로 극 제2막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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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구해줘' 서예지 영모 받아들이고 '조성하-조재윤' 불화일으켜 구선원 파괴한다 '캐릭터 변신으로 극 제2막 스타트'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9.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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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큐) 박영웅 기자] '구해줘'에서 서예지가 극의 제2막을 여는 연기 변신을 시작한다. 서예지는 영모의 자리를 받아들이는 척하면서 구선원의 민심을 장악하고 영부 조성하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다.

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주말드라마 '구해줘'에서는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구선원으로 다시 들어온 임상미(서예지 분)가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의 마음을 받아주는 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예지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이제 구선원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이곳을 무너뜨리겠다는 심경변화 때문이다. 서예지의 심경변화는 극의 제2막이 열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구해줘'에서 서예지가 캐릭터 변신을 선언했다. [사진=tvN '구해줘' 방송 캡처]

그동안 서예지는 구선원에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면서 인생이 파멸 직전까지 몰렸다. 특히 조성하는 서예지와 영혼결혼식을 치르고 성폭행을 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최악의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하지만 서예지는 이제 도망치거나 그냥 당하겠다는 생각을 바꿨고 스스로 구선원의 핵심 인물이 돼 이곳을 파괴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서예지는 구선원의 영모로 올라서 조성하의 신뢰를 얻고 자신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그는 영부 조성하와 실질적인 구선원의 핵심인물인 사도 조재윤(조완태 역)과의 불화를 조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영부 조성하와 사도 조재윤의 사이가 벌어진다면 구선원은 몰락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서예지는 이 부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예지의 행동 변화는 앞으로 '구해줘'의 전개 자체를 바꾸는 핵심 내용이다. 적극적으로 변신한 서예지는 '구해줘' 시청자들이 바라던 구선원에 대한 통쾌한 복수 내용을 전개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현재 '구해줘'는 케이블드라마로서는 성공적인 시청률과 이슈 몰이를 하는 중이다. '서예지의 반격'이 시작되게 되면 이런 인기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 확실하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구해줘'가 2017년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올라설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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