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양대산맥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웃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묵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 지로나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개막 6연승. 승점 18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에 4점, 3위 세비야에 5점 앞선 선두 질주다. 20득점 2실점으로 골득실이 무려 +18이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과 후반 3분 상대 자책골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고 후반 2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드물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베스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세바요스가 영웅이었다. 전반 10분 선제골에다 1-1로 맞선 전반 43분 결승골까지 뽑았다.
심판을 밀쳐 5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복귀, 2번째 리그 경기를 치른 호날두는 6차례 슛을 날렸으나 골맛을 못 봤다. 다만 지난 라운드 레알 베티스전(0-1 패)과 달리 팀은 이겨 체면을 세웠다.
레알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4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7~2018 슈퍼컵 우승 구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초반 페이스가 더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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