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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0점 19리바운드' KB 3연승, 2차 연장 끝 신한은행 격파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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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0점 19리바운드' KB 3연승, 2차 연장 끝 신한은행 격파 [WKBL]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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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KB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6-81로 승리했다.

그야말로 혈투였다. 1차 연장도 부족해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골밑을 지배한 KB가 신승을 챙겼다.

▲ KB 김진영(왼쪽)과 단타스가 4일 신한은행전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KB의 2년차 영건 박지수는 47분여를 뛰며 20점 19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연장에서도 결정적인 득점과 함께 귀중한 리바운드를 여러 차례 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와 콤비를 이룬 다미리스 단타스도 22점과 함께 8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다. 모니카 커리는 5반칙 퇴장 당하기 전까지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KB는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야전사령관 심성영이 부상을 당하는 전력 손실도 있었다.

심성영은 2쿼터 3점슛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코트에 쓰러졌고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정도에 따라 장기 결장도 우려된다.

신한은행은 주포 김단비가 50분 풀타임을 뛰는 괴력을 발휘하며 2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고군분투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직전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접전 끝에 경기를 내준 신한은행은 2경기 연속 아쉽게 패하며 1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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