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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진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컴파운드 석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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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진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컴파운드 석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1.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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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양궁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혼성전을 동시에 석권했다. 리우 올림픽 2관왕 장혜진(LH), 당시 남자 단체전 우승 멤버인 김우진(청주시청) 등이 빠진 가운데에서도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종호(인천계양구청)~최민선(광주시청)이 팀을 이룬 리커브 혼성팀은 28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대회 혼성 결승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6-2(35-33 35-36 39-35 40-3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기계식 활로 치러지는 컴파운드에서도 김종호(현대제철)~소채원(현대모비스)이 인도를 157-15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한국 양궁 대표팀이 28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혼성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왼쪽부터 리커브 최민선·김종호, 컴파운드 김종호·소채원. [사진=대한양궁협회 공식 페이스북 캡처]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남녀 각 3명)에 들지 못한 2진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여자부에선 장혜진과 최미선(광주여대), 강채영(경희대), 남자부에선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이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한국은 개인전에서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이날 리커브 남자부에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여자부에선 최민선,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이은경(순천시청)이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컴파운드에선 남자부 김종호(현대제철), 김태윤(현대제철), 홍성호(현대제철), 여자부 송윤수(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이 8강에 진출했다. 29일 상승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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