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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유비, "달포-인하의 식빵 키스신, 소리지르며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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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유비, "달포-인하의 식빵 키스신, 소리지르며 봤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2.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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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드라마 '피노키오'의 주연배우들이 '피노키오'의 명장면을 꼽았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4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이종석, 박신혜, 진경, 이유비, 김영광이 참석했다.

이유비는 '피노키오'의 명장면으로 달포(이종석 분)와 인하(박신혜 분)의 식빵 키스신을 꼽으며 "시청자 입장에서 그 장면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이 등장한 장면 중에서는 "우는 것을 숨기고 '하품한 것'이라고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작가님이 '울먹거리기보다 담담한 상황이지만 눈물이 뚝뚝 떨어져야 한다'고 하셨다. 연기하기 힘들었지만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 드라마 '피노키오'의 주연배우들이 '피노키오'의 명장면을 꼽았다.[사진=스포츠Q DB]

이밖에도 이종석은 "아직까지 달포가 인하에게 직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낸 적이 없는데, 3일 방송분에서 그 장면이 예쁘게 나올 것 같다"고 언급했고, 박신혜는 "기자실에서 달포와 인하가 만나는 신이 기억에 남는다. 인하는 고백했고, 달포는 인하에게 마음을 숨긴 채 둘이 함께 있는 신인데, 그 뒤에 붙는 서로의 감정신에 앞서 이 장면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진경은 자신이 맡은 역 '송차옥'과 달포가 다리 위에서 대화하는 신을 꼽았다. 진경은 "이종석과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았고, 예민한 감정선이 잘 다뤄진 장면인 것 같다"며 "다리 위에서 촬영하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방송을 보니 다리가 등장하는 다른 장면과 교차 편집이 돼서 화면이 예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범조 역의 김영광은 "극 초반에 스포츠카를 타고 가다가 팔불출처럼 인하를 쳐다보는 장면, 기자실에 멋있게 꾸미고 갔는데 하루가 지난 후 머리가 까치집이 돼서 달포를 째려보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 최달포(이종석 분)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 최인하(박신혜 분)의 청춘 성장 멜로다. 방송국을 배경으로 사회부 수습기자들의 생활기 또한 그린다. 매주 수, 목 10시에 방송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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