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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동아시안컵 중계] 위협적인 '이민아 시프트', 지소연-전가을 없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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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동아시안컵 중계] 위협적인 '이민아 시프트', 지소연-전가을 없어도 OK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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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민아(26)가 지소연, 전가을이 빠진 동아시안컵에서 한국 여자 축구의 든든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이민아는 8일 일본 지바현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스포티비 생중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활발히 피치를 누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민아는 볼 줄의 역할을 맡았고 상황에 따라 최전방까지 침투하기도 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 여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민아가 8일 일본과 일본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피치를 누비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아의 맹활약 속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일본을 흔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을 한국이 아닌 일본의 차지였다. 전반 6분 마냐의 얼리 크로스에 이은 다나카의 헤더를 골키퍼 김정미가 놓쳤다. 예상보다 빠르게 넘어온 공에 역동작이 걸렸고 안타깝게 공을 쳐내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분 뒤인 전반 13분 크로스가 일본 수비수 손에 맞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조소현이 침착히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민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비에서도 강력한 압박으로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준 이민아는 전반 17분엔 전방 침투 패스에 이어 논스톱 발리슛으로 일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민아와 여자 축구 대표팀이 한일전 짜릿한 승리를 위한 전반 45분간 원정에서 적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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