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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 "추신수, 내년 우익수 복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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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감독 "추신수, 내년 우익수 복귀 유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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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스터 텍사스 감독, "추신수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내년 시즌 우익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신문인 스타텔레그램은 5일(한국시간) 제프 배니스터 신임 감독의 말을 빌려 “좌익수로 뛰었던 추신수가 내년 우익수로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현재 라인업을 고려했을 때 추신수가 우익수로 가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던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우익수가 주 포지션이었지만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는 거의 중견수로 출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좌익수로 64경기, 지명타자로 44경기, 우익수로 12경기를 소화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배니스터 감독과 몇차례 대화를 나눴고 이날은 한 시간 정도 일대일 면담을 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나에게 특정 포지션을 원한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의 첫 인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그는 “내가 추신수에게서 가장 먼저 받은 인상은 그가 승리를 원한다는 사실이었다”며 “그는 승리하는 팀의 일원이 되기를 바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신수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우리는 한 시간 가량 강하고 팀을 우선시하는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만드는 데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추신수가 구단의 리더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 역시 배니스터 감독에게 팀 리더십과 관련된 자신의 위치를 설명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리더십은 추신수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기는 구단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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