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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위의 품격, 흥국생명에 0-2→3-2 대역전극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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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1위의 품격, 흥국생명에 0-2→3-2 대역전극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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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1위의 품격을 보여줬다. 최근 상승세를 탄 인천 흥국생명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승리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흥국생명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37점을 뽑은 외국인 선수 이바나 네소비치의 활약 속에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5-17 15-8) 대역전승을 거뒀다.

 

▲ 도로공사 선수들이 17일 흥국생명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로써 도로공사는 7연승을 달리며 승점 31(10승 4패)을 마크했다. 2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24)과 격차를 승점 7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로공사 승리의 중심에는 에이스 이바나가 있었다. 5세트 모두 소화하며 양 팀 최다인 37점(공격 성공률 37.93%)을 폭발했다. 블로킹도 4개나 곁들이며 정대영(11득점‧블로킹 5개)과 든든하게 버텼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공격 점유율 62.5%를 기록한 와중에도 공격 성공률 53.3%(9득점)로 선전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2연승을 달렸던 흥국생명은 4승 10패 승점 15로 탈꼴찌에 만족했다. 서울 GS칼텍스(승점 14)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나 킥카가 27점, 이재영이 27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3세트 23-20에서 내리 5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뺏긴 게 패배의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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