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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박소연,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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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박소연, 회장배 랭킹대회 쇼트 1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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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실수 연발하며 4위…2년만에 복귀한 곽민정 51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겨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이 회장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6일 충남 아산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2014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싱글 1그룹(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55.95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기술점수(TES) 30.58점, 예술점수(PCS) 25.37점을 받은 박소연은 54.13점을 획득한 최다빈(14·강일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나현(14·과천중)은 51.73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까지 깔끔히 소화했지만 플라잉 카멜스핀에서 수행점수(GOE) 0.04점이 깎였다.

스핀에서 한 차례 흔들린 박소연은 이어진 더블 악셀을 뛰면서 회전 수 부족으로 싱글로 처리돼 3.63점의 기본 배점을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은 박소연은 나머지 스핀과 스텝을 무난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다.

박소연과 함께 출전한 김해진(17·과천고)은 51.09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연기 도중 한 차례 넘어진 그는 스케이트 날 사용에 주의 판정을 받는 등 실수가 잦았다.

2년 만에 국내 복귀 무대를 가진 곽민정(20·이화여대)은 기술점수 15.36점, 예술점수 16.61점으로 합계 30.97점을 받아 51위에 머물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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