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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생중계' 2017 로드FC 어워즈, 격투기 역사 새롭게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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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생중계' 2017 로드FC 어워즈, 격투기 역사 새롭게 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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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로드FC가 격투기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2017 로드FC 어워즈는 한국 격투기의 역사를 새로 썼다.

 

▲ 정문홍 로드FC 전 대표(오른쪽)가 23일 2017 로드FC 어워즈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이날 시상식을 개최한 로드FC는 한국 격투기 역사상 최초로 시상식을 생중계하는 기록을 남겼다. 그동안 격투기는 시상식이 있어도 TV를 통해 생중계 되지 않았다. 로드FC의 시상식이 최초로 주관 방송사인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됐고, 2017 로드FC 어워즈는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졌다. 대회와 함께 시상식이 하루에 모두 개최된 것도 처음이었다.

2010년에 출범한 로드FC는 한국 격투기 역사에 최초, 최고의 기록을 수없이 남겼다. 최초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을 제작해 지상파에 입성했다. 아울러 유소년리그, 여성부리그 등도 출범시켰다. 사랑 나눔 프로젝트로 사회 환원에도 힘써왔다.

이날 로드FC의 대회(로드FC 045 XX)와 시상식 입장권 1000여석은 하루 만에 매진됐다. 지난 5일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한 로드FC는 초고속 판매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 격투기 팬들은 이번 대회 입장권으로 선수들과 함께 앉아 경기와 최고급 호텔 식사를 즐기고 시상식도 봤다.

시상식에서는 로드FC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로드맨’이라는 명예의 전당 공로상이 제정됐다. 로드FC 창립자인 정문홍 전 대표, 홍경호 GNFOOD 회장이 수상했다. 올해의 팀으로는 팀 포마와 팀 스트롱울프, 최고의 KO상은 명현만, 올해의 신인 여자는 요시코(일본), 남자는 신동국, 인기상은 아오르꺼러, 최고의 파이터는 김수철이 각각 선정됐다.

김대환 로드FC 대표, 박상민 부대표, 김광섭 바인그룹 상무, 홍경호 GNFOOD 회장, 김길수 시사매거진 대표, 배우 김보성, 개그맨 윤형빈 등이 대회와 어워즈 시상자로 나섰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로드 투 아솔’은 전 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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