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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뒷심 싸움에서 갈렸다, 현대모비스 8연승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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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뒷심 싸움에서 갈렸다, 현대모비스 8연승 쾌속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29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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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뒷심을 발휘하며 8연승을 내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고양 오리온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4쿼터 승부처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 87-80으로 이겼다.

이로써 8연승을 질주한 현대모비스(17승 11패)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4위에 올랐다. 8연승은 이번 시즌 한 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다. 앞서 KGC가 8연승을 달렸다.

오리온(8승 21패)은 3쿼터까지 대등하게 싸웠지만 뒷심에서 현대모비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 현대모비스 함지훈(왼쪽)이 29일 오리온전에서 이종현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29점 15리바운드)와 레이션 테리(19점)가 48점을 합작,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종현(11점)과 전준범(12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지원하며 웃었다. 베테랑 양동근(9점)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터뜨려 해결사 역할을 했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와 버논 맥클린이 각각 28점, 27점을 뽑았으나 국내 선수들의 화력 지원이 부족했다.

현대모비스는 64-66로 뒤지다가 전준범의 버저비터로 동점을 만든 뒤 3쿼터를 마쳤다.

66-66에서 4쿼터를 맞은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후 블레이클리, 이종현의 연속 득점으로 멀리 달아났다. 초반 9점을 몰아쳤다.

반면 오리온은 4쿼터 시작 4분 가까이 점수를 내지 못했다. 무려 3분 45초 만에 최진수의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을 더욱 압박했다. 양동근의 3점슛과 이종현의 덩크슛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에드워즈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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