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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추월 금메달 견인한 이승훈, 5000m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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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추월 금메달 견인한 이승훈, 5000m는 부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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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4차대회 남자 5000m 13위…박승희는 여자 1000m 14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남자 팀추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이끌며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이승훈(26·대한항공)이 자신의 주종목인 5000m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승훈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히렌벤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0m 디비전A에서 6분32초50을 기록, 13위에 올랐다.

빙속 장거리 최강국인 네덜란드가 이번에도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스벤 크라머가 6분12초74로 금메달을 땄고, 요리트 베르그스마는 6분14초08로 은메달을, 보우터 올데 히우벨이 6분19초5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남자 팀추월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훈이 자신의 주종목인 5000m에서는 부진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승훈은 전날 열린 남자 팀추월에서 고병욱(의정부시청), 김철민(한국체대)과 함께 뛰며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이승훈은 개인 종목인 5000m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총 16명이 출전한 가운데 13위에 그쳤다.

앞선 1차 대회와 3차 대회 5000m에서 각각 9위, 7위를 차지했던 그는 올시즌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는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박승희(22·화성시청)가 1분17초24로 결승선을 통과, 14위에 올랐다.

3차 대회의 1분16초93보다는 0.31초 뒤진 기록이다. 순위에서도 3차 대회보다 5계단 밀려났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3분08초33으로 6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2분59초69)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독일(3분01초96)과 폴란드(3분02초31)가 그 뒤를 이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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