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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3연승 휘파람, "DB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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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3연승 휘파람, "DB 기다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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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선두 원주 DB가 2연패로 주춤한 사이, 2위 전주 KCC가 3연승을 달렸다.

KCC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44점을 합작한 이정현(24)과 안드레 에밋(20점)의 활약에 힘입어 96-9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2위 KCC는 시즌 31승(13패)째를 거두며 1위 DB(32승 11패)에 1.5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7위 삼성은 24패(20승)째를 기록, 6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 이정현(가운데)이 9일 삼성전에서 공을 잡아내고 있다. [사진=KBL 제공]

 

KCC가 1쿼터 초반부터 리드를 확실하게 잡았다. 찰스 로드의 3점슛으로 10-5를 만든 KCC는 정희재의 2점슛, 전태풍의 자유투 득점 등을 묶어 10점차 이상으로 크게 달아났다. KCC는 27-1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쿼터 초반 삼성에 연속 실점하기도 했지만 전태풍의 3점포, 하승진의 덩크슛, 이정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승진의 자유투 득점 이후 이정현이 또 한 번 3점슛을 작렬한 KCC는 49-31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KCC가 3쿼터 19점을 넣은 사이, 삼성이 26점을 몰아쳐 격차가 좁아졌다. 하지만 KCC는 4쿼터에서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송교창과 이현민, 이정현 등이 득점에 가담한 KCC는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인천 전자랜드가 홈팀 창원 LG를 86-78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25승(19패)째를 수확한 5위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8위 LG는 시즌 30패(1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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