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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16점' 신한은행, 김정은 복귀 하나외환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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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16점' 신한은행, 김정은 복귀 하나외환에 완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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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은행에 4경기차 접근, 김정은 19점 맹활약 성공적 컴백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정은이 복귀했지만 하나외환은 신한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5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 부천 하나외환전에서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72-64 낙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라이벌전이었던 춘천 우리은행전에서 경기 종료 1.1초 전 결승골을 얻어맞고 2점차로 석패를 당했던 신한은행은 이틀만에 펼쳐진 경기에서 승수를 쌓으며 시즌 9승(4패)째를 수확, 우리은행(13승무패)과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 [부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김단비가 15일 부천 원정경기 하나외환전에서 16점을 넣으며 신한은행의 완승을 견인했다.

하나외환의 에이스 김정은의 복귀전으로 관심이 모인 경기였다. 김정은은 지난달 12일 용인 삼성전에서 종아리 근육에 문제가 생기며 2경기를 쉬었다. 11일을 쉬고 치른 구리 KDB생명전에서 아킬레스건마저 다치며 3주 넘게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김정은에게 19점을 내줬지만 다른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막는 전략을 세웠다. 주득점원인 앨리사 토마스에게는 13점만 허용했다. 그 사이 제시카 브릴랜드가 23점을, 토종 포워드 김단비, 조은주, 곽주영이 각각 16점, 15점,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근소한 리드를 가져가던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 하나은행의 공격을 틀어막은 채 브릴랜드, 김단비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점차 벌렸다. 김정은의 분투에 추격을 허용할 때마다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착실히 포인트를 쌓으며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 [부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3주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실전 경기에 투입된 김정은(왼쪽)은 19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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