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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모랜드 연우, 29세 여동생 집착남에 "맘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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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모랜드 연우, 29세 여동생 집착남에 "맘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냐" 일침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3.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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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29살 여동생에 집착하는 오빠가 등장해 현장에 충격을 안겼다.
 
26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 NCT127의 도영, 재현, 마크와 통통 튀는 ‘흥 부자’ 아이돌, 모모랜드의 연우, 주이, 낸시가 참여한 가운데 항상 본인만 바라보고, 본인 생각뿐인 한 남자 때문에 고민이라는 29살 여성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제공]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29세 여성에게 고민을 안긴 남성은 바로 친오빠라고. 주인공은 "늦게까지 놀면 무조건 데리러 오는 건 기본이고 춥다고 하면 자신의 코트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며 "심지어 내가 결혼하는 꿈을 꾸고는 울기도 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녹화장에 등장한 오빠는 "오빠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며 "생각 같아서는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는 걸 다 하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과도한 동생 사랑에 오빠는 이미 자신의 여자친구와 이별까지 경험한 상황. "오빠가 퇴근 시간에 맞춰 항상 데리러 오고, 발렌타이데이 때는 회사 앞에서 직원들에게 동생을 잘 부탁드린다며 초콜릿까지 나눠줬다"는 29세 여성의 말에 현장의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함께 출연한 어머니도 "내 주변에서도 남매로 안 본다"며 "딸을 향한 아들의 집착이 심해서, 작년에 딸을 내 집으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자리에 함께한 모모랜드 연우는 "지켜줘야 한다는 의무감이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권리로 이어지면 안 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MC 신동엽 또한 "어릴 적에 하던 소꿉장난을 계속하고 있는 것과 같다. 동생은 다 커서 재미가 없어졌는데, 오빠가 상처를 받을까 봐 장단을 맞춰주고 있다. 너무 이상한 소꿉장난이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오빠의 집착을 말려달라는 29살 여동생의 사연은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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