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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오늘(5일) 오후 방송… 레드벨벳·조용필·최진희·서현 등 무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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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우리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 오늘(5일) 오후 방송… 레드벨벳·조용필·최진희·서현 등 무대 공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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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이 방송 3사(KBS, MBC, S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5일 오후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다.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는 남측 예술단 단독으로 평양 공연이 진행됐고, 3일에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 공연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남한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가 녹화 중계 된다 [사진= 스포츠Q DB]

 

두 번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조선중앙TV가 장비를 제공하고 MBC가 촬영과 기술 등 프로그램 제작과 편집을 맡아 녹화됐다. 애초 MBC에서 단독 녹화 중계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가 방송 3사를 통해 동시 방송되는 것으로 결정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편성표에 따르면 이번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온다' 녹화 방송은 오후 7시 5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으로 공개되는 공연은 1일 열린 남측 예술단의 단독 공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31일 김포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향한 우리 예술단은 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을 필두로 조용필·최진희·이선희·밴드 'YB'·백지영·정인·알리·서현·아이돌 그룹 '레드벨벳'·강산에·김광민 등으로 구성됐다.

김광민 피아니스트의 곡으로 시작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서 정인과 알리는 '오르막 길'·'펑펑'·'얼굴'을 열창했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잊지 말아요'를 불렀고, 강산에는 '라구요'·'명태'를 선곡해 선보였다.

밴드 YB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나는 나비'·'1178'을,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은 '빨간 맛'·'배드 보이'(Bad Boy)를 선곡했다.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뒤늦은 후회', 이선희는 'J에게'·'알고싶어요'·'아름다운 강산'을, 조용필은 '그 겨울의 찻집'·'꿈'·'단발머리'·'여행을 떠나요'를 메들리로 선보였다고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우리 예술단은 단체 곡으로 '친구여'·'다시 만납시다'·'우리의 소원'을 선정해 합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선곡 등이 알려지며 주목 받았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의 전체 무대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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