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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꺾은 새라 머리호 여자 아이스하키, 2부 승격 최종전에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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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꺾은 새라 머리호 여자 아이스하키, 2부 승격 최종전에 가려진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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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라트비아까지 꺾었다. 기세가 심상치 않다.

새라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17위)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라트비아(16위)와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4차전에서 5-1(1-0 2-0 2-1) 대승을 거뒀다.

3승(1연장승) 1패, 승점 8을 기록한 한국은 4위에서 2위까지 도약했다. 1위 이탈리아(승점 9)와 승점 차는 1이다.

 

 

6개국이 풀리그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선 우승 팀만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로 승격한다.

3피리어드 이내 승리할 경우 승점 3을 받지만 연장전에서 이길 경우 승점 2, 지면 승점 1이 주어진다. 연장승이 있는 한국은 14일 펼쳐질 폴란드전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폴란드전 승리를 전제로 했을 때 이탈리아가 중국에 승리하면 2부 승격이 좌절되고 이탈리아가 패할 경우는 물론이고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둘 경우에도 승점 동률이 돼 한국의 우승이 확정된다. 한국은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3-2로 제압했기 때문이다.

1피리어드 5분 53초에 터진 대표팀 에이스 박종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2피리어드 53초 임대넬과 11분에 김희원이 연속골을 넣으며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3피리어드에도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10분 25초 박종아의 이날 두 번째 골이 터졌고 라트비아에 만회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한수진이 쐐기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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