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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토론토 오승환 첫 홀드! 3G 연속 무실점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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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토론토 오승환 첫 홀드! 3G 연속 무실점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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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워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회초 구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11-3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시즌 첫 홀드를 따낸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00에서 2.57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초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와 바통을 터치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이후 6일만의 등판.

첫 타자 호르헤 솔레어와 마주한 오승환은 4구까지 대결한 끝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위기를 맞았지만 금방 불을 껐다. 다음타자 체슬러 커트버트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후속 파울로 올랜도를 시속 91.4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다음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 역시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7회 시작과 함께 애런 루프에게 공을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오승환은 이날 19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 중 스트라이크가 14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2.8마일(149㎞)까지 나왔다.

6회 타선이 폭발하며 6점을 추가한 토론토는 캔자스시티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10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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