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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심은경, 스릴러 퀸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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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심은경, 스릴러 퀸으로 도약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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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수상한 그녀' '써니'의 최연소 흥행퀸 심은경이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는 어릴 적 아빠를 잃고 15년 동안 연쇄 살인범이 출소하기를 애타게 기다려온 소녀와 그녀를 보살펴온 형사 그리고 마침내 출소한 연쇄살인범과의 대결을 그린다.

타이틀 롤을 맡은 심은경은 올해 860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에서의 열연으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을 시작으로 춘사영화상, 부일영화상, 디렉터스 컷 어워즈 등을 석권한 충무로의 20대 대표 여배우다.

▲ 심은경 김성오 윤제문(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데뷔 이래 첫 스릴러 작품을 선택한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진짜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15년을 기다려온 희주 역을 맡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희주 캐릭터가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스릴러 장르에 목말라 있었는데 단비 같이 다가와준 ‘널 기다리며’는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새로운 연기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출소 후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는 연쇄살인범 기범으로는 김성오가 캐스팅됐다. 김성오는 냉철하고 날카로운 본능을 소유한 캐릭터를 위해 10kg 체중 감량에 도전한다. 희주 아빠의 친구로 아빠를 대신해 오랜 시간 희주를 보살펴 주며, 기범을 끈질기게 기다려온 형사 대영 역에는 윤제문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자아내는 '널 기다리며'는 12월22일 촬영에 돌입, 내년 개봉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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