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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퇴장' 롯데자이언츠 김원중, 4연승 꿈 물거품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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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퇴장' 롯데자이언츠 김원중, 4연승 꿈 물거품 [프로야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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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4연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원중이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김원중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4회말 도중 상대 타자 머리 부분에 속구를 던져 퇴장됐다.

 

▲ 김원중이 넥센전 도중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2-7로 뒤진 4회말 2사 1, 2루에서 장영석과 마주한 김원중은 볼카운트 2-1에서 4구 속구를 헬멧에 맞추고 말았다. 규정에 의해 김원중은 곧바로 퇴장됐고, 넥센은 장영석의 부상을 우려해 대주자 허정협으로 교체했다. 장영석은 고대 구로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김원중의 4연승의 꿈은 물 건너갔다. 지난달 24일 KT 위즈전부터 치른 5경기 중 3승을 수확한 김원중은 이날 4연승에 도전했지만 오히려 패전 위기에 처했다. 2회말 김민성에게 솔로 홈런, 3회 박병호에 투런포, 송성문에게 투런포를 잇따라 맞으며 고개 숙였다. 4회에도 제구가 말을 듣지 않은 김원중은 3⅔이닝(89구) 9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2볼넷 7실점하며 경기를 마쳤다.

롯데는 김원중의 뒤를 이어 구승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구승민은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4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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