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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포그바 없이도 파죽지세 프랑스, 아일랜드에 쾌승 '역시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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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포그바 없이도 파죽지세 프랑스, 아일랜드에 쾌승 '역시 우승후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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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역시 우승후보다웠다. ‘레블뢰’ 프랑스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벤치에 앉혀두고도 아일랜드를 가볍게 꺾으며 순항했다.

프랑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올리비에 지루(첼시)와 나빌 페키르(올림피크 리옹)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그리즈만과 포그바를 비롯해 킬리안 은골로 캉테(첼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우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까지 각 포지션별 핵심 선수들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거둔 승리여서 더욱 뜻 깊다.

 

 

유럽 월드컵 예선에서 스웨덴, 네덜란드와 같은 조에 편성됐지만 7승 2무 1패로 당당히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쥔 프랑스다.

주전과 비주전급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것도 자랑이다. 이날 1.5군이라 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아일랜드를 맞았지만 승리를 위한 부족함을 찾기 힘들었다.

4-1-2-3 전형의 프랑스는 지루를 중심으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과 페키르 3톱으로 공격진을 꾸린 프랑스는 아일랜드를 손쉽게 공략했다.

전반 중반까진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40분 코너킥에서 지루가 높게 치솟아 헤더를 따냈고 한 차례 수비가 막아선 공을 다시 밀어 넣으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3분 뒤엔 페키르가 감아찬 슛이 골키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끝내 골라인을 파고들었다.

프랑스는 후반 그리즈만과 포그바를 투입하며 경기 감각 유지를 도우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프랑스는 다음달 2일 이탈리아, 10일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른 뒤 16일 호주, 22일 페루, 26일 덴마크와 차례로 월드컵 조별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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