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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조계종 큰스님 의혹 2부...'은처자'와 '성추행' 이어 도박 의혹까지? 설정 스님 '유전자 검사' 피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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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조계종 큰스님 의혹 2부...'은처자'와 '성추행' 이어 도박 의혹까지? 설정 스님 '유전자 검사' 피한 이유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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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PD수첩'이 한국 조계종 큰스님들의 믿기 어려운 의혹을 또다시 방송한다. 지난 1일 방송된 1부에서 설정 총무원장의 은처자 의혹과 현응 교육원장의 성추행 의혹에 이어 2부에서는 조계종 핵심 권력자 스님(권승)들의 도박 의혹을 다룰 것이라고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큰스님께 묻습니다' 2부가 전파를 탄다. 이날 '큰스님께 묻습니다'에서는 자승 전 총무원장과 종상 불국사 관장 등 이른바 도박 16국사로 불리는 조계종의 핵심 큰스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PD수첩'[사진=MBC 'PD수첩' ]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자승 전 총무원장은 제34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냈다. 자승 전 총무원장은 2007년 대통령선거 때 이명박 후보의 '747 불교지원단'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까지 지낸 장주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에 대하여 '도박 하우스'를 운영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고 조계종 승려들은 불교계 종단 지도자의 상습도박 행위 등 '불교적폐'의 진상을 규명해 달라며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63)을 검찰에 고발했다.  

 

'PD수첩'[사진=MBC 'PD수첩' ]

 

'PD수첩' 제작진은 조계사 앞 우정공원 앞에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범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려던 적광 스님을 폭행한 호법부 스님들의 정체를 추적해 조계종에 산재한 의혹을 살펴본다. 

이어 지난 1일 방송된 'PD수첩' '큰스님께 묻습니다' 1부에서 설정 스님의 비리를 다시 집중 조명한다. 

이와 관련하여 설정 총무원장 측은 숨겨놓은 딸로 의심받고 있는 전은경(가명) 씨는 설정 스님의 친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한국에 거주하지 않기 때문에 친자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전은경(가명) 씨와의 연락을 시도했다. 설정 스님은 '유전자 검사'와 같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모두를 설득시키지 않고, 의혹을 제시하는 이들에게 무력을 행사했다. 

과연 설정 스님이 그토록 억누르려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제작진은 조계종이 감추려 했던 진실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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