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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타율·출루율 ↑, 오타니는 1안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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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타율·출루율 ↑, 오타니는 1안타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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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와 지명타자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9경기 연속 안타, 1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친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0.259에서 0.264(220타수 58안타)로, 출루율은 0.364에서 0.366로 올랐다.

 

 

추신수와 타격 맞대결을 펼친 에인절스 오타니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92(106타수 31안타)로 소폭 올랐고, 출루율도 0.376에서 0.38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를 맞아 1회와 3회 1루 땅볼,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팀이 0-6으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2구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8회에도 1사 1루에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캠 베드로시안을 맞아 중전 안타를 날렸다. 멀티 히트를 완성한 그는 다음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0-6으로 졌다. 상대 선발 바리아에게 6이닝 동안 한 점도 뽑지 못했다. 불펜도 공략하지 못한 텍사스는 한 점도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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