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이상화-김연아 찰칵! 갓과 퀸이 만났다
상태바
이상화-김연아 찰칵! 갓과 퀸이 만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03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퀸’과 ‘갓’이 만났다. 한국이 낳은 보물 ‘피겨 여왕’ 김연아(28)와 ‘빙속 여제’ 이상화(29)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상화는 2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상화는 활짝 웃으며 손가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고 표정 다채롭기로 유명한 김연아는 입술을 내민 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이상화는 보정 기능을 사용, 김연아의 볼에 빨간 줄을 그었다. “LOVE 유나킴”이란 멘션, “넌그냥귀여워”, “queen”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언니 이상화가 동생 김연아를 끔찍하게 아낀다는 걸 알 수 있는 문구들이다.

 

▲ 이상화(왼쪽)와 김연아.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캡처]

 

캡 모자, 티셔츠 차림의 슈퍼스타 둘의 만남에 무려 2만3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미쳤다 미쳤어”, “진짜 이 조합 사랑입니다”, “여신들끼리 미친 비주얼”, “금메달 여신들”, “여제들의 만남” 등 댓글도 줄을 잇는다.

둘은 2005년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연을 맺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연아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며 “이제 편히 내려놓고 푹 쉬고 곧 만나자고 했다”고 대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갓상화’ 이상화는 2010 밴쿠버, 2014 소치 2연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최강자다. ‘퀸연아’ 김연아는 2010 밴쿠버 금메달, 2014 소치 은메달을 차지한 레전드 피겨스케이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