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13 (일)
'이승우 구하기' 바르사, 스위스법원에 상소 시사
상태바
'이승우 구하기' 바르사, 스위스법원에 상소 시사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4.12.31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AS 항소 기각 대응책 제시···사실상 마지막 방법

[스포츠Q 유민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이승우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스위스법원 상소를 검토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당한 일이 일어났다. 스위스법원에 상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51) 바르셀로나 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구단의 공식 입장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는 “라 마시아는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시스템에서 축구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교육, 숙박 등 모든 것을 제공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인해 수많은 유소년들이 피해를 볼 것이고 축구 전체적으로 볼 때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 바르로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31일 CAS 항소 기각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전날 바르셀로나의 항소를 최종 기각함에 따라 FIFA의 징계가 유지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대응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정식적인 절차를 밟아 스위스법원에 상소해 그들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판결날 경우 유소년 8명의 징계가 풀리고 바로셀로나는 두 차례 이적시장 참여 금지가 철회된다.

이같은 경우 바르사의 '코리안 삼총사’ 백승호(17), 이승우(16), 장결희(16)는 공식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성인팀 합류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spain@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