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KBS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조달환이 평소 자신의 연기관에 대해 언급했다.

- 함께 연기하는 후배들에게 해 준 조언이 있나요?

"특별히 조언해준 것은 없어요. 저는 선배님들께 어떤 사람의 연기에 대해서 절대 지적해서는 안된다고 배웠거든요. 자신의 연기는 그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마련인데, 지적을 받으면 다른 것을 모방하게 된다는 이유에서였죠. 그래서 저도 다른 분들의 연기에 간섭하지 않아요.

선배님들께 배운 또다른 내용은,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 인간적이고 솔직하고 연민있는 연기를 한다'는 것이었어요. 나이, 선후배를 떠나 가장 솔직하고 진실한 친구들이 연기도 잘하고 그걸 시청자들도 느낀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인간적인 모습이 있는 사람들을 좋아하고요. 제가 그러지 못해서 그런가. 어릴때부터 좀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인간적인 분들을 흉내내려 노력하려 하는 것 같기도 해요.(웃음)"(조달환)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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