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라이프'가 극 중 배경인 병원에 미스터리한 사건을 결합하며 기존 의학 드라마와 차별성을 내세웠다. 이에 '라이프'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라이프' 인물관계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라이프 더 비기닝’에서는 이동욱(예진우 역)과 조승우(구승효 역)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울러 이동욱과 조승우의 곁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이규형(예선우 역), 염혜란(강경아 역)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라이프’는 이동욱과 조승우의 대립 관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동욱은 ‘라이프’에서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인 예진우로 분한다. 이동욱은 묵묵히 자신의 일만 바라보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응급실에서 뚜렷한 의무감을 가지며 생활한다.

하지만 이처럼 잔잔하던 이동욱의 삶에 갑작스레 조승우가 개입하면서 ‘라이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조승우는 이른바 ‘엄친아’ 캐릭터로 항상 업무와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구승효 역을 맡았다.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동료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조승우는 이동욱의 병원 총괄사장으로 부임하면서 이동욱과 대립 관계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라이프’에서 의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이동욱에 반해 기업인으로서 영업이익만을 추구하는 면모를 드러내는 조승우의 만남은 벌써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극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라이프’에서 이동욱의 형으로 등장하는 이규형과 조승우와 가장 큰 신뢰감을 형성한 염혜란도 빼놓을 수 없다.

이규형은 이동욱과 마찬가지로 의료기관에서 정형을 전공하며 전문의가 된 캐릭터다. 하지만 이규형은 병원을 포기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예선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규형은 ‘라이프’에서 병원을 떠나게 된 과거와 함께 이후 이동욱의 곁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염혜란 또한 극 중 조승우와 오래 전부터 함께 일하며 친분을 쌓아온 강경아 역으로 극이 진행될수록 조승우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조력자를 연기한다. 아울러 조승우를 아들같이 생각하는 염혜란은 날카로운 상황 판단과 빼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라이프’에서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사이다’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프’에서 이동욱과 의대 동기이자 조승우에게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끼는 원진아(이노을 역)도 눈길을 끈다. 항상 냉철한 태도로 일관하는 조승우에게 친절을 베풀며 남다른 애정을 느끼는 원진아가 ‘라이프’에서 조승우와 러브라인을 형성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도깨비’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동욱과 ‘비밀의 숲’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낸 조승우가 만난 ‘라이프’는 방영 전부터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라이프 더 비기닝’을 통해 성공적인 첫 방송의 시작을 알린 ‘라이프가’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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